일본의 제100대 총리에 집권 자민당 기시다 후미오 총재가 선출됐습니다.
오늘 오후 일본 국회에서 열린 총리 지명 선거 결과 기시다 자민당 총재는 중의원에 이어 참의원에서도 과반을 웃도는 득표로 일본 새 총리로 선출됐습니다.
기시다 신임 총리는 잠시 후 연립여당인 공명당과 협의를 거쳐 새 내각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어 일왕에게 총리 임명장을 받고 각료 인증식이 끝나면 기시다 내각이 공식 출범하게 됩니다.
한편 NHK는 기시다 총리가 이달 14일 국회를 해산하고 오는 19일 공시를 거쳐 이달 31일 중의원 선거를 치를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신임 총리는 오늘 저녁 기자회견을 통해 중의원 해산 일정을 포함한 앞으로의 국정운영 방침을 밝히고 첫 각료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스가 총리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내각으로 개혁과 여러 과제에 대처해 왔다"며 "국민의 지원과 협력에 감사한다"는 말을 남기고 총리 관저를 떠났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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